道, 3억5000만원 투입…자생 수종 식재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인 천제연과 천지연 난대림 지역에 대한 식생복원사업이 이뤄진다.
제주도는 천제연과 천지연 난대림 지역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업비 3억5000만원을 투입, 외래수종과 칡넝쿨을 제거하고 자생 수종을 식재하는 등 난대림정비사업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966년부터 한라산보호구역 제182-7호로 지정돼 관리되어 오다가 1993년 천연기념물 제378호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천지연 난대림은 천연기념물 제379호로, 천제연과 같은 무태장어서식지 보호구역으로 관리되고 있다.
두 지역 계곡에는 도지정문화재 제14호 및 국가지정문화재 제163호인 담팔수가 자생하고 있는가 하면 희귀종인 솔잎란이 분포, 학술적 보존가치가 매우 큰 난대림 지대다.
이와 함께 난대구의 표준종인 동백나무를 비롯해 조록, 참식, 북가시, 참가시, 구실잣밤, 감탕, 종가시, 산유자, 녹, 생달, 까마귀쪽 등의 난대식물이 군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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