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감귤 유통 ‘원천봉쇄’
불량감귤 유통 ‘원천봉쇄’
  • 정흥남
  • 승인 200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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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183개 선과장에 지도공무원 배치 '밀착감시'


본격적인 노지감귤 출하를 앞두고 불량감귤 유통을 막기위해 강도높은 대책들이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이달부터 내년 3월말까지 관내 183곳의 선과장에 지도공무원을 지정, 감시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선과장이 소재한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공무원들을 우선 해당지역 선과장 지도공무원으로 지정하는 한편 읍·면·동 직원이 부족한 지역에는 지역경제국 산하 모든 공무원들을 지정했다.

서귀포시는 선과장 지정 공무원들의 활동여부를 읍·면·동장을 통해 직접 확인토록 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선과장 지정 공무원의 경우 1일 1회이상 선과장을 방문, 품질검사원 근무상황과 품질검사를 직접 지도하도록 했다.

서귀포시는 이 같은 과정을 통해 비상품 감귤을 사전 차단하는 동시에 병해충 감귤의 유통을 막기로 했다.

서귀포시는 이와 함께 내년 1월까지 상습적인 비상품용 감귤 유통 선과장과 취약지역에 대해 실·과별로 담당제를 지정, 시행키로 했다.

담당지역에 대해서는 주 1회이상 야간에 불시단속을 실시, 강제착색 행위등을 차단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이 같은 불법 유통행위 차단과 함께 시민사회 단체 등을 통한 감귤판촉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서귀포시는 관내 122개 기간단체별로 대도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감귤판촉행사에 나서도록 유도, 내년 2월까지 10kg들이 21만 상자를 판매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또 서울지역 각 구청 및 타 시·도에 대한 감귤판매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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