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보육시설 '국가 인증' 32%
서귀포 보육시설 '국가 인증' 32%
  • 정흥남
  • 승인 200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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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 '공인기관' 선호…업체 신청 줄이어


취학전 아동의 교육 등에 대한 부모의 관심이 늘면서 이들의 발길을 잡기 위한 보육기관들의 노력이 뒤따르고 있다.

사회 곳곳에서 영업중인 보육시설들이 잇따라 ‘국가공인’을 받고 있는 것이다.

서귀포시는 관내 보육시설 110곳 가운데 32%인 36곳이 ‘평가인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2005년부터 전국 보육시설에 대해 국가가 제시하는 평가인증 지표를 기준으로 보육시설의 현재 운영상황과 보육서비스 수준을 점검하고 진단하기 위한 평가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인증 지표는 시설 환경, 발달과정에 맞는 보육프로그램 여부, 시설장과 보육교사의 자질, 운영관리 체계, 영양과 청결, 위생 및 안전관리, 부모와의 협력 등이며 이를 토대로 여성가족부의 현장실사를 거친후 인증을 받게 된다.

서귀포 지역 보육시설 인증비율은 현재 전국 보육시설 29000여곳 가운데 3331곳이 평가인증을 받아 11.4%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훨씬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서귀포시는 올해 평가인증을 신청한 22곳이 내년 상반기중 인증을 받게 되면 서귀포시지역 보육시설의 절반 이상이 인증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귀포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열풍이 센 제주시 지역 보육시설 인증비율은 16.2%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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