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계영화감독전은 프랑소와 오종 감독전을 준비했다.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있는 대사, 독특한 극적 전개로 평단뿐만 아니라 관객들까지 매료시키고 있는 현 프랑스의 대표적인 감독 프랑소와 오종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맨처음 시간으로 6일 파스빈더의 연극을 각색한 ‘워터 드랍스 온 버닝 락’을 비롯해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배우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아 화제를 일으켰던 뮤지컬 추리극 8명의 여인들(13일), 전통적인 결혼과 가족의 개념을 한 커플을 통해 비관한 5×2(20일) 시한부 삶을 선고 받고 죽음을 기다리는 개이 청년의 마지막 남은 삶의 나날들을 그린 타임 투 러브(27일)가 상영될 예정이다.
가족영화탐험은 유럽애니메이션 특별전으로 미국, 일본 애니메이션과는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유럽 애니메이션을 조명한다.
7일 독특한 그림자 애니메이션 프린스 앤 프린세스를 시작으로 세상에서 가장 작지만 가장 용감한 영웅 키리쿠의 신나는 모험을 담은 아프리카 어드벤쳐 애니메이션 키리쿠 키리쿠(14일), 동화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작품 곰이 되고 싶어요(21일), ‘윌레스 그로밋’으로 유명한 영국의 닉 파크가 연출한 그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치킨 런(28일)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에 마련한 유럽애니메이션은 그 동안 미국겴瞿?애니메이션만 보아온 아이들에게 새로운 애니메이션의 영역을 맛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다양한 형식과 내용의 애니메이션을 통해 애니메이션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세계영화감독전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가족영화탐험은 매주 수요일 7시30분 (재)제주지식산업진흥원 5층 상영실에서 상영되며 사전예약을 해야 관람할 수 있다.
문의)702-1191 홈페이지 www.cineislan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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