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농협 농산물상품권의 판매가 감소하고 있다.
1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올 들어 8월말까지 도내에서 판매한 농산물상품권은 39억20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5%(2억3000만원) 줄어들었다.
이처럼 농산물상품권 판매가 저조한 것은 지역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각급 기관.단체에서 지출경비를 줄인데다 도민들의 소비심리도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제주농협은 우리농산물 등의 판매신장 등을 위해 추석을 앞둔 이달 25일까지를 특별추진기간으로 정하는 등 농산물상품권 판매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농협 관계자는 “농협 농산물상품권을 이용하면 전국 4000여 농협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추석에 필요한 과일, 육류 등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다”며 “ 때문에 다수의 기업체에서도 추석 명절 상여금으로 상품권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산물상품권은 5000원권, 1만원권, 3만원권, 10만원권 등이 있고 전국농협 어느 곳에서나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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