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새주소가 뭐예요?”

도내 초등학교 학생들이 내년부터 도로명으로 주소를 부여한 새주소 제도를 배우게 된다.

제주도는 ‘도로명주소 등 표기에 관한 법률’시행에 다른 새주소 사용 활성화와 조기정착을 위해 제주도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내년 초등학교 5~6학년 지역사회교재에 새주소 관련 내용을 반영했다고 2일 밝혔다.

교재에는 새주소(도로명 주소)에 대한 개념과 효과 등에 대한 설명과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등의 사진을 게재해 어린이들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우리학교 우리 집 새주소 알아보기’라는 학습과제 부분도 반영됐다.

제주도는 읍.면지역 새주소를 추가, 보완해 2009년도에는 중학교 교재에도 새주소 관련 내용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초등학교 사회교과에 새주소 내용이 반영되면 교사와 학부모 등이 관심을 더 갖게 돼 파급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세대들이 변화하는 제도를 쉽게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로명주소는 도로마다 이름을 붙이고 건물마다 차례대로 번호(왼족 홀수, 오른쪽 짝수)를 부여해 목적지를 찾기 쉽게 만든 주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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