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농업전람회 개막…9일엔 방어축제
11월 들어 서귀포 지역에서 대규모 축제가 잇따라 열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우선 제10회 서귀포농업기술전람회가 2일 개막돼 6일까지 5일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열린다.
‘생동하는 제주농업!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대회는 한국농촌지도자서귀포시연합회(회장 고문삼)가 주최한다.
올해 대회에는 ▲농업기술 전람회 ▲우수농산물 품평회 ▲농촌문화 참여 한마당 ▲품목별 최고농업인 선발대회 ▲농산물 직거래 장터 한마당 ▲농업인 특별강좌 등의 내용으로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이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는 ‘제7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열린다.
개막일인 9일에는 낮 12시 지난해 방어축제 의사자들에 대한 해상위령제를 시작으로 오후 3시 모슬포항 행사장 주무대에서 해상에서의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풍어제가 열린다.
이어 오후 4시부터 길놀이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불꽃놀이 등 본격적인 축제가 진행된다.
이번 방어축제 기간에는 ▲방어 손으로 잡기 ▲선상 방어 경매 및 어시장 운영 ▲가족 배낚시 ▲백일장 및 사생대회 ▲가두리 대방어 낚시대회 ▲체험 선상 방어낚시 ▲최남단 가요제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행사 주최측은 특히 올해 처음으로 축제기간 중인 1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대정읍 영락리 해안도로 일대에서 ‘제1회 최남단 전국 바다낚시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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