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G 제주총회 때 농업연수단 공무원 파견 등 협의
서귀포시는 일본과 중국 4개 자매결연 도시와 앞으로 다각적인 민간교류를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김형수 서귀포 시장은 제2회 UCLG 제주총회 기간 중 일본 와카야마현 기노가와시, 이바라키현 가시마시, 사가현 가라츠시, 중국 삼아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민간·공무원 교류 확대와 내실화에 합의했다.
김 시장은 일본 기노가와시 나카무라 신지 시장과 이와사키 다테오 의회의장과의 면담을 통해 감귤과 딸기 등 농업 중심지인 기노가와시에 서귀포 지역 공무원 및 농·감협 기술연수단 파견을 합의했다.
기술연수단은 3개월, 6개월, 1년 단위로 운영되는데 서귀포시는 이달중 사전 협의단을 기노가와시에 파견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이어 가시마시 우치다 도시로 시장 등과의 면담에서는 청소년 홈스테이를 확대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양 시는 특히 가시마 앤트러스팀이 제주에서 전지훈련 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가시마시 우치다 도시로 시장은 김 시장에서 일본 이바라키현 한일 친선협회 등 4단체가 모금한 매화 나무묘목 기금 100만엔을 전달했다.
김 시장은 이어 일본 가라츠시 사카이 도시유키 시장과의 간담회에서는 양 지역간 공무원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문화예술 및 스포츠·교육·농업·수산업 교류 문제를 협의했다.
중국 삼아시 싱콩시앙 정치협상협의회 부주석과는 공무원 상호파견과 삼아시가 개최하는 국제 난 박람회에 서귀포시 관계자들의 참석 문제를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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