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 재래식 화장실 없어진다
5년 후 재래식 화장실 없어진다
  • 진기철
  • 승인 200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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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2012년까지 사업비 97억원 투입 '완전 정비'

악취발생 및 지하수 오염 우려를 낳고 있는 재래식 화장실에 대한 정비가 향 후 5년 안에  마무리된다.

31일 제주도에 따르면 재래식화장실 정비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2개월간 도내 2만1554가구를 대상으로 화장실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는 가구는 전체 5%인 9638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저소득 가구는 1869가구, 일반은 7769가구인 것으로 분류됐다.

제주도는 내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총 사업비 97억3900만원을 투입, 이들 9638가구의 재래식화장실을 완전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이들 재래식 화장실은 절수형 양변기로 교체되는데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우선 정비가 이뤄진다.

또 하수처리구역 이외 지역인 농촌과 도서지역 화장실도 먼저 정비한다.

제주도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와 무연고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가구, 차상위계층, 관광지주변 등의 재래식 화장실 사용 가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1억9000만원을 투입해 170가구의 재래식화장실을 정비하는 등 지난해까지 15억원을 투입 737가구의 화장실을 정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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