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36억 투입 95% 공정률…내년 8월 개관
서귀포가 낳은 위대한 서예가 소암 현중화 선생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한 소암 현중화 기념관이 11월중 준공된다.
서귀포시는 2004년부터 3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조성중인 소암 현중화 기념관 조성사업이 현재 일부 외부 조경공사를 제외한 건물공사를 마쳐 95%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소암 현중화 기념관은 소암선생의 생전 거주지인 서귀포시 서귀동 512의 1번지 일대 1903㎡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건축면적 1520㎡의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상설 및 기획전시실과 수장고, 카페테리아, 영상 상영실, 기념품 판매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서귀포시는 11월 소암 현중화 기념관을 준공한 뒤 각종 자료들을 확보, 소암선생 탄생 100주년이 되는 내년 8월 개관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현재 소암선생이 생전에 기증한 작품과 변성근씨가 기증한 작품 등 모두 90점의 소암선생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소암선생의 작품 뿐만 아니라 사진과 영상물, 신문기사 등 1000점을 수집, 전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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