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6만505명…10월 한달 1만명 돌파
제주를 찾는 타이완 관광객이 월 1만명을 넘어섰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달 들어 27일 현재 제주를 찾은 타이완 관광객이 1만162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92명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와 함께 올 들어 현재까지 제주를 찾은 타이완 관광객도 6만50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93명에 비해 32.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 9월 우리나라를 방문한 타이완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9.63% 감소한 것과 비교, 폭증한 것으로 향후 타이완 관광객 월 1만명 유치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제주도는 이 같은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연말까지 제주를 찾은 타이완 관광객이 8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9월부터 타이베이 시내버스 래핑광고와 가오슝 등 2개 도시 주요 15개 여행사 상품 기획담당자 초청 팸 투어,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홍보영상 원동항공 기내 상영 등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한 성과로 분석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8월 원동항공과 현지 6개 메이저 여행사와 함께 타이완 관광객 월 1만명 이상 유치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을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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