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하지 않은 교수들은 보수도 적어진다.
제주대는 26일 "'2007년도 교원 성과급 연구보조비 지급계획'을 확정했다"
확정된 지급계획을 보면 논문이나 연구실적 등 연구업적을 기준으로 5등급으로 구분하고 지급되는 '직급별 연구보조비 지급액'이 최고 A등급과 최저 E등급간 1백만원 이상 격차가 벌어진다.
제주대에 따르면 교수, 부교수, 조교수, 전임강사 등 전체 교수들을 직급별로 구분한 뒤에 각 직급에 속한 교수들의 1년간 연구업적을 심사하여 A(120% 지급), B(110%), C(100%), D(90%), E(80%) 등 5등급으로 나눠 성과급을 차등 지급한다.
예들 들어 교수 직급일 경우 A등급을 받으면, 연간 3백81만2,440원의 연구보조비를 받을 수 있으나, E 등급인 경우 2백54만1,630원에 그쳐 그 격차가 최고 1백27만원에 달한다.
또 부교수 직급인 경우 A등급과 E등급 격차가 1백19만원, 조교수인 경우 1백11만원, 전임강사인 경우 1백3만원의 격차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제주대 등 국립대학 교수사회도 성과급인 연구보조비를 놓고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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