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 외사계는 25일 각각 국제결혼한 외국인 아내를 폭행한 홍 모씨(51)와 김 모씨(43)를 검거해 수사중이다.
지난해 중국인 여성 A씨(43)와 결혼한 홍 씨는 “(서로)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A씨에게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폭력을 행사하는 등 상습적으로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1998년 필리핀 여성 B씨(32)와 결혼한 김 씨는 “(아내에게) 한국 풍습을 익히려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6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폭력을 행사하는 등 수 차례에 걸쳐 부인에게 폭력을 휘둘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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