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BIS시스템 구축사업 완료
제주ㆍ서귀포지역 서비스 실시
제주ㆍ서귀포지역 서비스 실시
“이젠 버스를 이용하기 전에 자신이 타고자 하는 버스의 운행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대중교통 체계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건설교통부가 공동으로 발주한 제주-서귀포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이 완료돼 25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적용 구간은 옛 제주시(제주-함덕, 하귀) 및 서귀포시(서귀포-창천, 남원) 시내버스 운행 구간과 제주시∼평화로∼서귀포시 사이 공항리무진 버스 운행구간으로, 이 곳을 운행하는 버스 239대에는 네비게이션과 비슷한 모니터(OBE)가, 주요 정류소 110개소에는 안내 모니터(BIT)가 각각 시설됐다.
BIS 구축지역에서는 버스 이용자들이 타고자 하는 노선의 모든 버스의 위치는 물론 도착시간 등의 정보를 모니터로 파악할 수 있으며 실시간 뉴스, 도정홍보 등의 서비스도 받게 된다.
SK C&C 컨소시엄이 사업을 시행한 제주 BIS는 관리센터에서 모든 버스의 위치를 GPS 위성을 통해 매 1초마다 파악해 필요한 정보를 차내와 정류소 단발기에 보내는 것으로, 이용자가 직접 조작을 통해 도내 어느 곳의 버스라도 위치를 추적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이성구 제주도 교통관리단장은 "올해 말까지 1차사업의 효과를 분석하고 보완해 내년에는 일주도로와 횡단도로, 지역간 연결도로 등 버스가 운행하는 전 구간에 대해 2차사업을 진행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도 전역에 BIS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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