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39개 노선ㆍ157개 지점서 교통량 조사
제주지역 도로 가운데 차량 통행이 가장 많은 도로는 제주시 봉개동 대기고등학교 앞 번영로구간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로의 합리적인 계획수립과 효율적인 유리관리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제주도가 관리하고 있는 도로 139개 노선 157개 지점에 대해 도로 교통량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1일평균 차량통행이 가장 많은 노선은 번영로(옛 동부관광도로)로 1만5640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한창로가 1만3107대, 서성로 8928대, 남조로 6529대, 제2산록도로 6012대 순으로 차량 통행이 많이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통행이 가장 적은 곳은 제1산록도로로 2152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지점별로는 제주시 봉개동 대기고 앞 번영로 구간이 하루평균 2만7405대로 가장 많은 통행량을 기록했고 구좌읍 평대~송당리 구간의 비자림로가 1381대로 가장 한산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노선은 남조로인 대흘검문소~교래리 구간으로 하루평균 7398대를 기록 지난해 6659대보다 739대가 증가했다.
반면 감소율이 가장 큰 노선은 제2산록도로인 탐라대~5.16도로 구간으로 4854대가 통행 지난해 5343대보다 489대가 줄었다.
제주도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교통정체구간에 대한 교통소통대책을 수립하고 도로건설 및 유지관리 등의 도로정책 기본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9월말 현재 제주도에 등록된 차량은 22만815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1312대에 비해 6839대(3.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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