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지역 상가경기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거리공연인 '락·올래 플레이'가 내년에는 읍·면 지역에서도 볼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귀포시는 올해 서귀포시 이중섭거리와 중정로 일대에서 공연이 이뤄진‘락·올래 플레이’를 내년부터 읍·면지역에서 열리는 주요 행사와 병행, 확대 운영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서귀포시가 이처럼 ‘락·올래 플레이’ 공연을 확대하기로 한 것은 이 거리공연에 대한 읍·면지역 주민 및 상가의 요구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해 마지막 ‘락·올래 플레이’ 특별공연을 오는 26 이중섭 문화거리와 27일 중정로(국민은행~제주은행 앞)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26일 오후 6시 이중섭 거리에서는 독일 kass 음대 오케스트라 악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외에서 공연경력을 인정받고 있는 바이오린니스트 ‘제니유’의 연주와 김형일씨의 섹스폰 연주, 신포니아 앙상불 연주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리코 째즈의 힙합댄스, 거리화가 등 다양한 체험마당도 병행된다.
이어 27 오후 6시부터 중정로에서 열리는 공연에는 박소연씨의 무용공연, 이탈리아와 독일 로마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라틴댄스(지이매·김경희) 공연이 진행된다.
또 이날 서귀중앙초등학교 합주단, 솔오름 풍물패, 물허벅 춤 등도 선보인다.
서귀포시는 26~26일 올해 마지막 공연을 마무리 한 뒤 12월말 2007년 송년과 2008년 새해맞아 빅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락·올래 플레이’가 그동안 지역 문화예술단체들의 공연참여와 국제적으로 명성있는 예술단체 초청공연으로 명실상부한 서귀포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상품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