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지역 생활쓰레기 민원이 휴일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일에 각종 문화·체육행사가 잇따라 개최되면서 이곳에서 발생한 각종 생활쓰레기가 주민들을 성가시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서귀포시는 올들어 ‘생활쓰레기 민원처리 상황실’을 운영한 결과 지난달말까지 접수된 민원 124건 가운데 67%인 83건이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 이뤄졌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민원은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와 불법소각 또는 흙먼지 날림 등이다.
서귀포시는 각종 축제와 마라톤 등 도로에서 이뤄지고 있는 체육행사가 휴일에 몰리면서 이곳에서 발생한 각종 쓰레기가 시민들의 민원으로 직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귀포시는 휴일 생활쓰레기 민원처리 상황실과 함께 특별수거 기동반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서귀포지역 쓰레기 발생량은 지난달 말 현재 3만6000t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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