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억6천만원 투입 다양한 체험실 갖춰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性)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한 '청소년 성문화센터'가 서귀포시에 개관됐다.
서귀포시는 1억6000여만원을 들여 서귀포시 청소년수련관 지하 1층에 150여㎡규모인 '서귀포시 청소년 성문화센터' 설치를 마쳐 24일 개관식을 가졌다.
서귀포시가 이날 개관한 성문화센터는 국가청소년위원회가 청소년의 건강한 성가치관 형성과 과학적인 성지식 함양을 위해 전국 시·도에 1개소씩 설치한 성교육 전문기관이다.
이 사업에는 8000만원의 국고보조금이 투입됐다.
이날 문을 연 청소년 성문화센터는 생명체험관·성교육자료 전시관·건전 성가치관 형성관·성평등문화관 등 4개 방으로 이뤄졌다.
이들 전시관에는 자궁방 참험을 비롯해 우리 몸을 바로 알 수 있는 바디 이미지, 임신과 출산, 사회의 왜곡된 성문화를 바로 볼 수 있는 소리의 복도, 북카페, 피임코너 등 다양한 체험실이 마련됐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최영희 국가청소년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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