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UCLG총회, 제주홍보 최대 기회
[사설] UCLG총회, 제주홍보 최대 기회
  • 제주타임스
  • 승인 200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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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지방자치단체 연합회(UCLG) 세계총회’는 제주에서 열렸던 그 어느 때의 국제회의 보다 제주를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

참가국 수나 단체, 참가인원이 그만큼 다양하고 많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총회 행사기간에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1층에서 세계 52개 기관단체와 기업 등이 참여하는 ‘세계도시 박람회’도 함께 열려 세계 각국 도시들의 특성을 일별할 수 있어 세계 도시와 경쟁해야 하는 제주로서는 좋은 기회라 할 수 있다.

UCLG는 세계 136개국 지방자치단체와 NGO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자치단체 기구다.

이번 세계 총회에도 세계 95개국의 1000여개 지방정부와 41개국 NGO 등에서 200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기후변화, 도시 간 경쟁과 협력, 재해위험 관리, 전자정부, 평등사회, 시민의식 교육 등을 주제로 분야별 토론과 전체회의를 열고 지방정부 협력 등을 내용으로 한 ‘제주선언’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UCLG 세계총회 제주개최는 제주도가 세계지방정부의 일원으로서 세계 도시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음을 내외에 과시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총회에 참여하는 제주는 제주의 특성과 빼어난 멋과 맛을 참석자들에게 맘껏 뽐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참석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그들이 다시 제주를 찾아오고 싶도록 가능한 모든 제주적인 가치를 과시해야 할 것이다.

행사 요원들뿐만이 아니다. 회의 참석자들을 대하는 도민들도 따뜻한 인정과 친절을 베풀어 제주도민의 세계문화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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