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도지사 일정표엔 오후 1시40분 예래 휴양단지 기공식장에서 버자야 그룹과 MOU를 체결하고 이어 오후 2시에는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 착공식에 참여해 축사를 할 것으로 공식적으로 돼 있었으나 정작 착공식에는 유덕상 환경부지사를 대신 내보내 축사를 하도록 조치.
국제자유도시 선도 프로젝트의 하나로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관한 이 행사는 제주도민들의 관심이 지대한 예래 주거단지 착공식으로, 도지사가 참석하고도 남을 일로서, 김 지사가 뚜렷한 이유없이 불참하기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져.
더욱이 이날 착공식은 전날인 22일 6억불 투자각서에 서명한 말레이시아 버자야 그룹의 탄 스리 회장과 건교부 차관 등도 참석한 행사이기에 김 지사의 갑작스런 착공식 불참 원인을 놓고 설왕설래.
김 지사는 착공식이 열리는 시간에 상경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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