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제주본부(본부장 현홍대)는 공동마케팅조직인 제주농협 연합사업단이 2008년도 과실브랜드육성지원사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과실브랜드육성지원사업은 FTA등으로 과실시장 개방이 확대됨에 따라 다국적 과실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 국내 과실 대표브랜드를 육성하고, 지역단위 소규모 브랜드를 통합, 과실주산지를 중심으로 지역공동브랜드를 육성함으로써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3년간 12억원으로 매년 4억원이 지원된다. 주요 사업을 보면 브랜드 품질관리, 마케팅 운영, 브랜드 홍보, 생산혁신 등이다.
제주농협 연합사업단은 2002년 연합마케팅사업을 시작, 지난해 공동마케팅조직으로 농림부로부터 선정됐다.
사업실적도 2002년 45억, 2006년 356억원에 이어 올해에는 500억원으로 괄목성장하고 있다.
또한 그 동안 유통환경변화에 맞춰 출하농산물의 품질균일화와 조합간 사업협력을 통한 규모화로 연중출하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산지유통 구조 개선과 함께 유통사업경쟁력을 한층 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농협 연합사업단은 앞으로 과실브랜드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고품질감귤 출하와 브랜드 품질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생산농가 조직화를 위한 지속적인 조합원교육 및 생산혁신 등을 통해 생산농가 소득 향상 및 유통사업 혁신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