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영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은 지난 19일 광주고검에서 실시된 국회 법사위 제주지검 국정감사에서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지역토착 비리의 빈발이 예상된다”며 “정보수집을 강화하는 등 수사 역량을 집중해 비리 척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정 검사장은 이날 국회 김종률 의원(대통합민주신당)으로부터 “지역토착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대선과 총선을 앞둔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이에 대한 단속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
한편 2005년 지역토착 비리 혐의자 10명을 단속해 5명을 구속했고, 지난해 1명을 단속한 제주지검은 “올해에는 아직 단속된 인원이 없지만, 지역토착 비리는 4대 중점 척결대상 비리 범죄 중 하나로 상시 단속활동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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