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권인혁)는 22일 제주교대가 마련한 1차 협상안에 대한 공청회를 2시간 앞두고 제주교대 미래창조관에서 학생 재학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와 교수회의 저지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의견수렴 과정이 생략된 부당한 공청회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피력했다.
제주교대 학생들은 이날 공청회와 교수회의 저지를 시작으로 제주교대 사수를 위해 총동문회와 연대해 지속적인 투쟁을 벌여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제주교대 비대위는 "공청회 자리가 제주교대와 제주대 통폐합 문제에 대해 제주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이기도 하다"며 "그런데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도 제대로 수렴하지 못한 상태에서 어떻게 제주도민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말이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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