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1일, 95개국 지방정부 비롯해 41개국 NGO 등 총 2000여명 참석
지구촌 지방정부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United Cities & Local Government)세계총회’가 28일부터 3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2004년 5월 프랑스 파리의 창립총회 후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세계 95개국. 1000여개 지방정부와 41개국 NGO 등 모두 2000여명이 참석하기 위해 제주에 온다.
UCLG 회장국인 프랑스 파리의 베르트랑 들라노에 시장을 비롯해 조지 삼피오 전 포르투갈 대통령 등이 기조연설자로 참여한다.
또 모스크바(러시아)의 유리 루시코프 시장, 스톡홀름(스웨덴)의 크리스티나 악센 올린 시장, 바르셀로나(스페인)의 호르디 에로 시장, 히로시마(일본)의 다다도시 아키바 시장 등이 참석하고 한국 측에선 한덕수 총리와 박명재 행자부 장관,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참석한다.
이들은 기후변화, 도시 경쟁과 협력, 재해위험관리, 전자정부, 평등사회, 시민의식 교육 등을 주제로 19차례 분야회의와 3차례 전체회의를 열고 지방정부간 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제주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 제주국제컨벤션센터 1층에 52개 기관단체, 기업 등이 참여하는 세계도시박람회가 열려 각 도시의 특성을 알리는 홍보전이 펼쳐진다.
UCLG는 1913년,1957년 각각 창설된 지방자치단체국제연합(IULA)과 국제도시연맹(FMCU)을 통합한 세계 최대 규모 자치단체 기구로 136개국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제주도 UCLG총회 준비단은 총회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행사장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현장상황실을 가동해 UCLG 사무국 준비요원들과 합동으로 회의장 시설, 프로그램 진행, 의전. 숙박. 교통대책 등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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