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은 19일 제주도 조직진단 용역과 관련한 성명을 내고 기후변화 대응 전담부서를 설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최근 발표된 조직진단 중간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청정에너지과는 ‘과’조직단위로 운영할 만한 업무수준이 아니라는 판단아래 업무연관성이 있는 미래산업과로 흡수하는 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는 과거 회귀적이며 에너지전담부서의 필요성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제주도는 지난 7월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환경부와 협약을 맺어 기후변화대응시범도로 지정됐다”면서 “세부계획인 신재생에너지 이용확대와 건축물에너지 절약, 자전거 이용확대 및 대중교통 활성화 등은 모두 에너지와 관련한 업무”라며 전담부서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에너지 분야가 중심이 된 제주도의 기후변화 대응계획을 원활히 집행하기 위해서는 전담부서가 필요하다”며 “청정에너지과 축소.폐지보다는 가칭 기후보호.에너지과로 개편,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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