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도민의 '애틋한 고향사랑'
출향도민의 '애틋한 고향사랑'
  • 임창준
  • 승인 200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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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피해 소식에 각지서 거금 쾌척
태풍 나리로 피해를 입은 고향 제주를 향한 재외도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앳틋한 고향 사랑 마음이 피어나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제주 출신 송동효씨가 태풍피해 소식을 듣자마자 1억원을 선뜻 내놓은 것을 비롯해 서울제주도민회 장학회 송창우 이사장과 제주출신 탤런트 고두심씨가 각각 1000만원을 기탁했다.

또 서울제주도민회 송삼홍 회장 등 임원 7명이 2100만원을 모아 제주도에 기탁했고, 대전도민회 100만원, 인천도민회 300만원, 수원도민회 125만원, 대구도민회 500만원 보내왔다.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 오찬익 회장이 개인적으로 1000만원, 김명신 고문 등 임원진도 1000만원을 기탁했다.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은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제주도민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재미제주도민회가 제주를 방문, 피해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미화 7050달러와 100만원을 전했고 재미남가주도민회가 5640달러, 워싱턴도민회가 2500달러를 전했다.

일본도민회에서도 탐라문화제 기간에 고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일본관동도민협회가 200만엔, 관서제주도민협회가 550만엔, 센다이도민회가 5만엔을 각각 전달했다.

이와 함께 일본 동경 아라카와 구청 50만엔, 재일본대한민국아라카와지부 50만엔, 재일본한국동경본부 이시향 단장이 1000만엔을 기탁했다.

이밖에 안양제주도민회가 10월10일에 열린 '안양시민의 날'을 맞아 모금운동을 벌여 모은 700만원을 직접 제주도를 방문, 전달했으며 부산시내 59개 도민회 관련 친목단체에서도 2100만원을 보내왔다.

이처럼 재외도민들의 계속된 온정으로 모아진 수재의연금은 19일 현재 2억76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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