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에 8개 감귤수송 전용선석이 확보되는 등 2007년산 감귤수송지원대책이 마련됐다.

제주도는 19일 2007년산 감귤출하가 시작됨에 따라 제주항 5부두에 감귤수송선박 전용선석 2개소를 비롯해 모두 8개소에 감귤 전용선석과 1개소에 예비선석을 확보, 감귤수송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전체 감귤반출예상량 45만t 가운데 13만5000t이 제주항을 통해 반출될 것으로 보고 카훼리여객선 9척과 RO-RO화물선 3척, 일반화물선 4척 등 총 16척의 선박을 감귤수송선으로 동원하기로 했다.

또 서귀포항에는 감귤수송 전용 화물선 2척과 제3부두를 전용선석으로 지정하는 한편 제2부두를 예비선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항만별 감귤반출 예상비율은 제주항 30%, 서귀포항 22.5%, 한림항 24%, 성산포항 22.5%, 항공수송 1%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