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외국인 여성과 혼인 많이 한다
농업인, 외국인 여성과 혼인 많이 한다
  • 김광호
  • 승인 200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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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김춘진 의원, "언어문제 해결 등 정부대책" 요구
외국인 여성과 혼인하는 도내 농어업인 남성이 늘어나고 있다.

또, 도내 남성과 결혼한 외국인 여성 중에 다수가 기초생활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농어업 종사자 287명(지난해 지준) 중에 외국인 여성과 혼인한 남성은 모두 60명으로, 20.9%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2004년 244명 중 51명, 2005년 276명 중 53명에서 소폭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춘진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많은 농어업 종사자가 국제결혼을 선택하고 있다”며 농어촌 지역의 다문화 가정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따르면 기초생활 수급을 받는 외국인 여성도 제주지역 12명을 포함, 전국 783명에 이르고 있다. 제주지역 점유율은 1.5%로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나, 최고 13.8%(108명.전남)나 되는 지역도 있어 도내 거주 외국인 여성의 기초생활 수급 인구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 의원은 “일부 학력과 언어 장벽이 높아 새로운 제도에 대해 정보가 부족한 외국인 여성에 대한 정부의 각별한 홍보 대책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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