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교제 남성 수사도 '활기'
후배에게 성매매를 강요해 금품을 갈취한 10대 남녀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제주경찰서는 17일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이 모군(17)과 김 모양(16)을 구속했다.
이군 등은 가출해 같이 지내는 사이로 후배 A양(15)을 가둬놓고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물색한 남성과 성관계를 갖도록 해 화대를 빼앗는 등 최근 6개월간 164회에 걸쳐 1160여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현재까지 A양과 원조교제한 성인 남성 20명의 인터넷 채팅사이트 ID를 확보, 신원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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