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부조리ㆍ불편사례 개선…관광 새바람
제주관광의 경쟁력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한 ‘뉴제주실천운동’이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업종별로 가장 큰 문제점을 선정, 이를 해결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붓기로 하고 15일 처음으로 업종별 간담회를 시작, 도내 1700여개 모든 관광사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첫 간담회는 도내 23개 관광업체가 참여, 문제점과 해결방안 도출을 위한 토론 및 행정지원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업종별로 가장 큰 문제점을 1개 선정 이를 해결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붓기로 했다. 이를 통해 위기의 제주관광에 새바람을 불어 넣고 제주관광 도약을 위한 발판의 기회로 삼아, 제주관광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자는데 합의했다.
제주도와 관광협회는 “관광분야에서 뉴제주 운동을 재 점화하자”는 슬로건으로, 업종별․업체별 토론을 통해 상호 복잡하게 얽힌 이해관계를 조금씩 풀어내 제주관광의 가장 큰 문제점인 ‘비싼제주’와 ‘부족한 환대의식을 개선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제주 관광산업은 도민 총생산의 25%를 점유할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1 핵심산업’의 대표적인 산업으로 미래의 핵심산업이자 생존산업이다.
그러나 지금의 제주관광은 고객중심의 서비스 정신 보다 자기중심의 판매에 익숙해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데다 이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 관계자는 “아직도 제주관광하면 품질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다. 친절 서비스가 아직도 모자라다, 여전히 바가지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따라서 관광사업자, 종사원, 공무원 할 것 없이 부족한 2%의 마음을 활짝 열어나가는 관광경쟁력 높이기 뉴제주 실천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첫 간담회에서 관광업체들은 △관광지 순환버스(City Tour)운행 △제주관광포털사이트 개설 △직영관광지의 청소년 연령 조정 등의 제안과 △외국인용 버스카드와 영어, 중국어, 일어로 된 대중교통시간표 등 필요 △관광지업 분야 뉴제주 운동 전개를 위한 과제선정 사항 등이 논의됐다.
도는 간담회를 통해 제안된 사안에 대해 발전적으로 문제를 단계별로 하나씩 해결, 관광부조리와 불편사례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현실 관광에서 1개 업종 1개 과제를 도출, 이를 해결해 나감으로써 제주관광의 이미지 개선은 물론, 관광인들의 의식이 바뀔 수 있도록 관광 뉴제주 운동으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