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LEI 세계집행위원회 회의 등 잇따라
제주가 세계자연유산 등재 이후 환경부와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환경관련 국제회의가 잇따라 열리는 등 국내.외적인 환경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세계집행위원회 회의가 이달 26일부터 4일간 제주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개최되는 ICLEI 회의에서는 전 지구적으로 현안문제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된다.
이 기간 의제로는 ICLEI의 사업계획 심의, 도시의 지속 가능한 관리방안, 기후변화를 중심으로 도시와 인류의 미래 등이 다뤄진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전국지방의제21대회를 비롯한 기후변화 연찬회 등 환경관련 국내.외 회의 및 대회 개최가 확정되는 등 환경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7월 환경부와 협약을 맺은 ‘기후변화 대응 시범도’ 조성에 따른 후속조치 계획을 마련했다.
후속조치에는 2012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2005년 대비)을 10% 줄이기 위한 분야별 감축목표 등의 추진계획이 담겨있다.
이에 따라 이달말까지 환경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의회(실무협의회, 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오는 19일 기후변화 대응 태스크포스(T/F)팀 전체회의를 소집한다.
또한 환경부와 공동으로 기후변화 영향 예측·적응 관련 모델개발을 위한 용역을 실시한데 이어 공공시설물의 그린빌딩 리모델링 및 매뉴얼 개발 시범사업, 청정개발체제(CDM)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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