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1%' 합격률 깨지려나
서울대 '1%' 합격률 깨지려나
  • 임창준
  • 승인 2007.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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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균형 선발제 실시로 세화고 처음 1명 1차 합격
서울대에 진학하은 제주도내 학생들의 합격율 1% 대가 깨질 것인가.
제주도내 비평준화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인 세화고등학교가 서울대 합격자 배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지난 2000년 세화고를 졸업하고 수능 정시모집을 통해 서울대 미술대학에 합격한 이 햑교 출신 고모 씨에 이어 두 번째다.

이 학교 3학년인 김 모양(19)이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제도에 따라 1차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균형선발제도는 서울대가 서울지역에 편중된 학생들을 분산시키고 전국 지역의 인재를 보다 균형있게 선발하기 위해 지난 2005년 도입한 새로운 신입생 선발 방식이다.

서울대의 경우 2008학년 신입생 3162명중 26% 가량인 831명을 이 제도를 통해 선발한다.

지원자는 고등학교장이 추천한 학생이어야 하며, 심사시 교과 80%, 서류평가 10%, 면접 10%를 반영한다.

세화고 김 양의 경우 1차 심사에 합격한 상태며 2단계 면접과 논술심사를 거쳐 오는 12월15일 수능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자격요건을 충족할 경우 최종 합격한다.

오현고의 경우도 이 제도를 통해 올해 3명의 학생이 서울대 1차 합격자 명단에 올랐다.

이에 따라 최근 5년 간 깨지지 않았던 제주도내 학생의 서울대 합격 1%의 기록도 깨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3년 이후 제주도내 학생의 서울대 합격자 수는 전체 정원대비 1%(검정고시, 외국고 제외)를 넘지 못했다.

2006학년도에도 서울대 3364명 모집에 30명이 합격했으며, 올해에는 3152명 선발에 31명의 제주출신이 입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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