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세계 한민족 축전’ 제주지역 행사가 14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국민생황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제주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관화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과 독일 등 전 세계 47개국에서 1000여명의 해외동포와 외국인 가족들이 제주를 찾았다.
14일 오전 제주를 찾은 참가자들은 환영행사에 이어 곧바로 신비의 도로와 자연사박물관, 분재예술원, 주상절리 등을 둘러보는 등 제주문화 탐방에 나섰다.
이어 15일에는 탑동광장을 출발해 용두암 돌아 숙소로 돌아오는 한민족걷기대회(4.5km)에 참가한데 이어 돌문화공원과 삼다수 공장, 우도와 섭지코지를 둘러보는 등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게 된다.
16일에는 한라산 등반을 마지막으로 제주행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지난 10일 서울에서 막을 올린 세계 한민족 축전은 올해로 16회째를 맞고 있으며 지금까지 100여개국에서 1만3000여명의 해외동포들이 다녀갔다.
제주도는 숙박업소 및 항공사와 협의, 동포 선수단과 동반가족에게 항공료와 숙박료 30∼40%를 할인해 준데 이어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주요 행사장에 외국어 통역 등의 자원봉사자 60명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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