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등치는 불법 대부업 가려 낸다
서민 등치는 불법 대부업 가려 낸다
  • 진기철
  • 승인 2007.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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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에 이어 두번째…도내 118개 업체 대상

터무니없는 높은 이자로 서민 등치는 불법 대부업체를 가려내기 위한 대부업체 실태조사가 실시된다.

제주도는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 대부업체에 의한 서민피해를 예방하기 도내 대부업체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2월 실시된 1차 실태조사에 이어 두 번째로 도내 등록업체 118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제주도는 이번 실태조사에서 자료 미제출, 미기재, 허위기재, 착오기재 등에 대해 집중 관리.조사할 계획이다.

현재 대부업체 이자율 상한은 49%로 지난 4일 시행령이 개정되기 전 66%보다 17% 낮아졌다.

이는 지난 1차 실태조사를 통해 자료가 구축되면서 구체적인 이자율 결정이 가능했기 때문으로 이번 대부업 실태조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한편 대부업의 체계적인 관리.감독 및 실태파악을 위한 대부업체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과 관련, 도내 대부업체 등록률(100%)이 전국 평균(83.3%)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등록된 대부업체인지를 확인한 뒤 이용해야 피해를 입지 않는다”면서 “대부 계약체결 시에도 계약내용을 반드시 확인하고 허위·과장 광고에 속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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