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포항 화재ㆍ침몰 폐어선 15억 내달 14일까지 '처리 완료'
성산포항 화재ㆍ침몰 폐어선 15억 내달 14일까지 '처리 완료'
  • 정흥남
  • 승인 2007.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속보=지난달 19일 태풍 ‘나리’를 피해 입항중 화재로 침몰, 인양됐으나 처리 문제로 골치를 썩여온 성산포항 인양 폐어선들에 대한 사후 처리 문제가 매듭 됐다.

서귀포시는 제주시 애월읍 소재 한라FRP조선소와 사업비 9900만원이 투입되는 ‘성산항 화재 및 태풍피해 어선 해체·처리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서귀포시가 해체 및 처리 계약을 체결한 어선은 화재로 불탄 어선 13척과 침몰어선 2척 등 모두 15척이다.

성산포항 폐어선은 앞으로 해체과정을 거친 뒤 이 과정에서 발생한 FRP 폐기물은 타지방 전문업체를 통해 처리된다.

서귀포시는 계약에 앞서 해당 어선주들로 부터 ‘선체포기각서’를 받았다.

이들 폐어선은 내달 14일까지 모두 정리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9일 화재로 어선 13척이 침몰한 것과 관련, 해군은 청해진함을 직접 출동시켜 지난달 23일부터 인양작업을 시작한 뒤 이달 3일 11일만에 인양작업을 마무리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