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열매솎기, 「선택」아닌「필수」"
"감귤 열매솎기, 「선택」아닌「필수」"
  • 임창준
  • 승인 2007.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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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12~13일 대대적인 감귤 감산운동에 나서기로
“오는 12~13일에는 도민 모두가 불량감귤 열매솎기하러 과수원으로 가요!”

제주도가 올해산 노지감귤의 대풍작에 따른 적정생산을 위해 불량감귤 열매솎기에 총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오는 12~13일을 1차산업 유관기관 합동 불량감귤 열매솎기의 날로 지정, 대대적인 감귤 감산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민·학·관이 하나가 되어 감귤 살리기에 앞장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제주도는 10월 한달을 불량감귤 열매솎기 비상 추진기간으로 설정, 상황실을 도지사 집무실로 전진 배치시킴은 물론 직원의 50%가 열매솎기 일손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9일 현재까지 추진실적은 목표량 7만톤에 한참 모자라는 4만306톤(57.6%)에 머물면서 4년 연속 감귤 제값받기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오는 12~13일 생산자 및 공무원은 물론 대학생 등 60여개 기관·단체에서 3000여명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열매솎기 일손지원에 나선다.

제주도는 열매가 많이 달린 2002년도 감귤 1번과 이하 발생비율이 11.1%로 나타나 1번과 이하의 소과만 전부 솎아내도 불량감귤 열매솎기 목표량 7만톤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제주도 감귤부서에는 체육의 날 행사를 전부 감귤열매 솎기의 날로 대체 추진하는 등 감귤열매 솎기에 앞장서고 있다.

그런데 불량감귤 열매솎기 추진실적은 9일 현재 제주시 2만4000톤, 서귀포시 4만6000톤으로 목표에 제주시 1만4995톤(62.5%), 서귀포시 2만5311톤(55.0%)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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