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이미지 되살릴 수 있을까?"
"제주관광 이미지 되살릴 수 있을까?"
  • 진기철
  • 승인 2007.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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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우수관광사업체 지정ㆍ운영 조례안 입법예고

'일부 얌체 관광업체의 바가지 상혼과 불친절 등으로 실추된 제주관광의 이미지가 되살아 날수 있을까?'

제주도는 9일 제주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우수관광사업체 지정 및 운영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조례안은 품질 높은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관광사업체를 우수 사업체로 선정,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경쟁력이 없고 제주관광 이미지를 실추 시키는 업체를 퇴출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례안에 따르면 우수 관광사업체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회사현황과 우수 관광사업체임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해 신청해야 하는데 우수업체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현지평가와 설문 및 암행평가, 우수관광사업체 평정 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

우수 업체에 대해서는 건전육성을 위한 포상금, 관광객 유치 및 상품개발 관련사업 사업경비 지원, 홍보안내책자 우선 게재, 행정시책 참여 우선권 부여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단 관광관련 규정을 지키지 않거나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 경우, 관광객의 평가가 현저히 낮거나 관광불편사항 발생이 빈번할 때, 개선요구를 받고도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때는 지정 취소된다.

제주도는 난립해 있는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 파급효과를 보면서 전체 관광사업체로 확대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우수 관광업체 선정, 운영으로 바가지요금과 불친절 등의 고질적 병폐를 없앨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를 통해 관광업계의 체질개선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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