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억원 저리융자 지원받아
제11호 태풍 ‘나리’의 내습으로 피해를 당한 서귀포지역 중소상공인 가운데 20%가 저리융자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태풍 ‘나리’피해를 당한 관내 중소상공업체 55개소에 54억7900만원의 저리자금을 융자를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태풍 ‘나리’내습을 피해를 당한 서귀포지역 중소기업은 모두 244개 업체다.
서귀포시는 태풍피해를 입은 업체들을 대상으로 4억원 한도내(피해금액 범위)에서 연 2.5%~3.6%의 우대금리를 적용, 자금을 융자지원해 주고 있다.
지원대상은 자연재해 및 인적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등이다.
저리중소기업자금이 필요한 업체에서는 ‘재해중소기업 확인증’을 읍면동에서 발급받아 서귀포시 지역경제과로 융자 신청하면 2일 이내에 융자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태풍 나리로 인한 피해복구 및 향후 건설공사 발주때 공사자재를 도내 중소기업 생산제품을 설계에 반영하여 중소기업 경영활성화에도 적극 도움이 되도록 전부서에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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