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8일 강도상해 혐의로 한 모양(15)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 모양(15)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경찰은 달아난 주범 고 모양(16)과 오 모양(16) 등 2명의 뒤를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일 밤 10시30분쯤 귀가하던 A양(15)을 위협, 다음날 새벽 6시까지 학교 운동장과 공원 등지로 끌고 다니며 폭행하고, 급식비 20만원과 휴대전화 1점 등 7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후 A양을 피의자 양 모군(15)의 끌고 가 오전 9시40분까지 감금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가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한 양 등을 검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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