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제주억새꽃축제가 오는 13일~14일 양일간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린다.

‘사랑과 낭만 그리고 추억’이라는 컨셉아래 제주의 대표적인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새별오름에서 열리는 이번 억새꽃축제는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잊지 못할 제주가을의 아름다움과 사랑을 선사하는 추억의 장이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축제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오감만족을 주기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볼거리로는 한라소년합창단 공연 글라이더축하비행, 개막식, 잉카민속음악공연, 억새꽃가요제, 비보이, 랩배틀, 통기타가수들의 가을콘서트, 레크레이션 등 행사기간동안 방문객들의 눈과 몸을 즐겁게 해 줄 것이다.

즐길거리로는 제주 옛 조상들의 억새를 이용, 살아왔던 민속제품인 태왁광주리, 꽃신(짚신), 화승(뜸)을 법환리노인회 회원들의 현장에서 직접 시연함은 물론 방문객들과 함께 만든는 시간을 갖는다.

여기에 어릴적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추억의 가을운동회, 억새꽃꽂이 강좌 및 체험, 억새꽃마차 운영, 억새오름트래킹과 연날리기, 억새전망대설치운영, 억새미로체험, 억새엽서를 제작하여 친구, 연인, 가족들에게 무료로 엽서를 보내는 행사(우체함 현장설치)도 곁들여진다. 또 억새천연염색체험, 억새탁본뜨기, 억새와 한지를 이용,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체험과 다도체험, 페이스 페이팅, 억새군락지를 버스를 이용하여 직접 다녀보는 드라이빙체험, 글라이더를 가상 시뮬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과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선착순으로 바람개비를 별도 제작하여 나눠줄 예정이다.

행사장입구 관광지에서는 관람객대상 카트, 승마, ATV,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기간동안 50%할인해 준다.

도내 명품, 명소, 특산물과 관광기념품 공모전 입상작 등을 현장 전시, 홍보, 할인판매장들도 현장 운영되며 도내 주요관광업체들의 홍보관들도 함께 운영된다.

14일 오후 4시까지 그림그리기대회가 열리며 제주의 억새를 배경으로 한 풍경과 축제행사내용 등을 주제로 올해 처음 개최되는 디지털사진공모전도 개최된다.

먹거리로는 지역주민들이 참여로 전통음식점이 개설 운영된다. 특히 제주관광대 조리학과 학생들이 교수와 함께 휴전음식점을 운영,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먹거리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용덕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