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6억원 투입…다음 주 발주
제주시 동부해안도로 일부구간인 화북해안도로 개설공사가 본격화된다. 제주시는 사업비 36억원을 들여 총연장 1200m 구간을 폭 12m로 개설하는 화북해안도로 개설공사를 다음 주 발주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저촉토지 53필지 중 37필지에 대한 보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당초 예상보다 조기에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해안도로 사업의 경우 해안경관을 최대한 살리고 공유수면 매립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공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 막다른 도로를 연결해 해안도로 진입이 보다 쉽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개설 공사는 2003년 사업이 완료된 화북 주거환경개선 사업지구와 연계돼 추진된다”며 “2009년 공사가 마무리되면 주민편의 증대는 물론이고 관광객 유치로 지역소득 향상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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