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광역상수도 정수장 건설 및 수원개발이 이뤄진다.
광역수자원관리본부에 따르면 장전정수장(54억2600만원), 금악정수장(30억1400만원), 서광정수장(40억5200만원), 회수정수장(42억1000만원) 등 4곳의 정수장과 어음수원 및 관로공사(45억1700만원) 등 수원개발공사가 본격 착수된다.
광역수자원관리본부는 이들 5개 정수장 및 수원개발을 위해 총 212억19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광역상수도 용수공급체계를 구축중에 있는 광역수자원관리본부는 지리,지형 특성상 한정된 지하수자원의 효율적인 개발 이용으로 보전관리를 도모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 건설에 따른 인프라 구축을 위해 도 일원에 걸쳐 정수장 및 수원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2000년 12월에 완공된 하루 13만5000t 규모의 동부지역 1단계 광역상수도 사업에 이어 이번 서부지역 정수장 건설이 완공되면 하루 8만8000t 규모의 상수도가 보급될 전망이다.
서부지역에 시설되고 있는 광역상수도 2단계 사업은 총 사업비 1087억2600만원을 투자, 수원개발 9개소, 정수장 4개소, 가압장 1개소, 상수도관 94.3km를 오는 2007년까지 완료할 계획아래 현재 3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광역상수도 2단계 사업이 완료될 경우 제주국제자유도시 건설 등에 따른 용수 수요 증가에 대비,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함으로써 각종 개발 여건을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수질오염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기존 용천수원의 대체수원역할과 갈수기시 물부족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얻을 전망이다.
한편 광역수자원관리본부는 4개소의 정수장과 수원개발 공사를 도내 건설업체에 한해 3개 업체 이상이 공동으로 입찰 참가할 수 있도록 지역제한일반경쟁입찰제를 적용, 침체된 지역건설경기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