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품 가격 감시 강화
추석 성수품 가격 감시 강화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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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수산물 등 31개 품목 대상

제주도가 추석 성수품에 대한 가격 감시 강화 등 물가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제주도는 30일 물가대책위원회(위원장 김태환 제주지사)를 열고 상승 기미를 보이고 있는 물가 안정을 위해 제수용품 등 추석 성수품을 대상으로 다음달 11일부터 26일까지 특별관리키로 했다.

특별관리대상 품목은 쌀. 배추. 무 등 농산물 19개, 옥돔. 조기 등 수산물 5개, 쇠고기 등 축산물 3개, 참기름 등 가공식품 4개 등 모두 31개 품목이다.
도는 이 기간에 추석 물가관리 특별대책상황실을 운영, 공공기관과 소비자단체 등과 합동으로 추석 성수품의 부당 인상행위에 대한 단속을 벌인다.

또 10개 대형매장, 동문재래시장, 제주시 오일장 등 12개소를 대상으로 주2회 조사를 실시, 추석 분위기에 편승한 물가 인상행위를 억제할 방침이다.
도는 특히 농협, 수협 등 생산자단체로 하여금 명태, 오징어, 쇠고기, 돼지고기 등 성수품 공급물량을 늘리도록 하는 한편 생산자단체의 매장과 재래시장, 오일장 등에서 특별 할인행사를 열도록 적극 권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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