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노조, 5명 구성 한시조직 '영어추진단' 인사 관련 성명에 '뜻뜻 미지근한' 반응 보여
도교육청 노조, 5명 구성 한시조직 '영어추진단' 인사 관련 성명에 '뜻뜻 미지근한' 반응 보여
  • 임창준
  • 승인 2007.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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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공무원노조가 2일 교육청 인사와 관련한 첫 성명을 낸 것을 두고서 교육청 안팎에서 뒷말이 무성.

도 교육청이 지난 1일자로 ‘제주영어교육도시추진단’을 구성, 인사를 했는데, 이 인사가 '준비없이' 급박하게 이뤄지면서 "지방공무원 대부분 인사한 사실을 몰랐다'는게 이날 성명을 낸 이유이자 골자. 여기에다 인사 시 노조와 사전에 협의하라는 내용도 담았는데 인사문제는 노동 관련법상 노조와 교섭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이 원칙.

불과 5명으로 구성된 제주영어교육도시추진단은 오는 12월말까지 운영되는 한시적 조직인데다 교육청이 국무총리실로부터 2일 영어교육도시 업무협의회가 서울에서 열린다는 공문을 지난 9월말 받아 급박하게 이 추진단을 설치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

특히 지난 9월엔 도 교육청이 공무원 정원총수를 1221명에서 1260명으로 늘렸지만, 오히려 노조측은 1300명 증원을 요구, ‘교육청 몸집 늘리기’에 급급하고 있다는 지적도 받는 등으로, 지난 1월 탄생한 노조가 좀 더 연구, 공부하며 현실성 있게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는 교육계의 중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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