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훼손지 복구…최대한 인공복원 '안한다'
한라산 훼손지 복구…최대한 인공복원 '안한다'
  • 임창준
  • 승인 2007.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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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제11호 태풍 '나리'로 인해 훼손된 한라산 자연생태계 복구에 있어 사방사업 등 인공복원은 최대한 피해 나갈 방침이다.

이같은 방침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중앙문화재위원과 문화재청 관계관들이 한라산 태풍피해지를 조사한 결과 자연재해로 인한 산사태 발생 지역 등의 자연생태계는 자연성을 살리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 조사에서는 사제비동산 북동면 등 6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서는 그러나 한밝천 계곡 목교 부위 호안 훼손지는 지반 및 식생을 보호하기위해 한정된 범위내에서 하천의 암석을 이용, 자연스럽게 전석쌓기를 하고 집중호우 발생시 물길을 가로막아 다른 시설 및 호안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고사목 등은 제거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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