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인 10월에 접어들자마자 서귀포시 전역이 ‘화이팅’ 응원소리에 파묻혔다.
여름내 구슬땀을 흘리면서 연습해 온 각 분야 체육인들이 잇따라 열리는 대회에서 자웅을 가리기 때문이다.
10월 첫 주인 1일부터 7일까지 크고 작은 각종 스포츠 대회 8개가 잇따라 서귀포 지역에서 열려 각종 스포츠 동호인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1일 서귀포시체육시설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우선 1일 서귀포시 전천후 게이트볼장에서 시 생활체육 협의회장배 게이트볼 대회가 개막됐다.
이 대회에는 시 관내 100개팀 600여명의 선수가 출전, 여름내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서귀포지역에서는 이어 오는 3일에는 시 육상연합회 주최로 천지연 일원에서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건강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이어 이날 천지연 그라운드골프장에서는 시 그라운드골프연합회 주최로 제1회 서귀포시장기 그라운드 골프대회가 이 지역 90명의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또 이날 보목초등학교에서는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여하는 제18회 보목동민 단합체육대회가 진행된다.
후반기 들어 도약을 노리는 제주유나이티드 FC 축구팀은 오는 6일 오후 3시 30분 홈구장인 제주월드컵 경기장으로 대전팀을 불러 들여 한판승부를 벌인다.
이어 10월의 첫 휴일인 오는 7일에는 서귀포시생활체육 우슈대회와, 남원읍 여성축구회 창립 3주년기념 초청대회, 제1회 서귀포시장배 생활체육 전도태권도 대회도 열린다.
가을의 길목으로 접어드는 서귀포 전역이 각종 스포츠 대회에서 터져 나오는 ‘파이팅’ 응원소리로 달아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