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탈의장 해녀 품으로
잠수탈의장 해녀 품으로
  • 정흥남
  • 승인 2007.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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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지역 91곳…연차적으로 리모델링ㆍ기능보강


1980년대 중반이후 서귀포지역 해안변에 집중적으로 건설된 잠수탈의장들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 사업이 이뤄진다.

잠수탈의장 가운데 상당수가 시설노후로 해녀들의 이용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귀포시는 관내 91곳의 잠수탈의장 가운에 우선 올해 1억2800만원을 투입, 23동의 잠수탈의장에 대한 시설보강 및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본격적인 추위가 내습하기 전인 이달 중 잠수탈의장 기능보강사업을 마치기로 했다.

서귀포시 조사결과 1980년대 중반에 시설된 잠수탈의장 가운데 상당수가 해풍과 해수의 영향으로 전기 보일러가 고장 난 것을 비롯해 내부 시설물이 낡아 해녀들의 이용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에따라 이들 시설노후정도가 심한 23곳을 우선 정비키로 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올해보다 많은 사업예산을 확보, 잠수탈의장 보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며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탈의장 정비사업은 본격적인 월동 조업철 이전이 10월중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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