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출범 1개월간 민원 2171건 처리
주민들의 각종 복지관련 민원을 한꺼번에 처리하기 위해 탄생한 ‘주민생활지원과’가 비교적 무난한 출발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21일까지 1개월간(근무일수 25일) 주민생활지원 관련 민원 처리건수는 2171건으로 하루 평균 86.3건을 처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서귀포시 주민생활지원과는 지난 8월 16일 출범했다.
이 기간 가장 많은 민원은 의료급여 민원(504건)이었으며 이어 지역사회서비스 혁신사업 429건, 장애인 복지 292건, 노인복지 223건, 아동복지관련 177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각종 복지관련 상담건수도 235건으로 집계됐다.
주민생활민원 처리건수 가운데 대부분이 종전 사회복지부서가 담당했던 것으로 나타나 한계를 보였다.
특히 주민생활 지원민원 90%이상이 읍·면·동에서 이뤄져 시 본청 관련부서의 역할에 대해 시민들의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서귀포시관계자는 “출범초기 대부분 지방자치단체들이 홍보부족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며 “내실있는 민원처리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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