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태풍에도 서귀포 단수사태 없을 것"
"앞으로 태풍에도 서귀포 단수사태 없을 것"
  • 임창준
  • 승인 2007.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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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본부, 대대적인 배수관망 정비 계획
서귀포지역에 보다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대대적인 배수관망 정비사업이 실시된다.

28일 제주도와 수자원본부 서귀포사업소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나리' 내습으로 관내 강정 정수장이 침수되고 일부 지역 단전으로 지하수 공급이 중단되는 등 지난 16일 서귀포 동 전 지역이 수돗물 공급중단으로 민원불편이 심각했다.

이에 서귀포사업소는 광역 수원인 회수 정수장과 남원 정수장이 전기가 공급됨에 따라 긴급 배수 협조를 받아 서귀포 동지역에 16일 자정에 수돗물 공급을 재개했다.

특히 배수계통 변경으로 인해 수자원본부와 서귀포사업소 직원들이 휴일을 반납하며 급수작업을 벌인 결과, 서귀포지역은 당일 80% 이상의 급수 공급이 가능하게 된 것.

아울러 급수 공급이 원활치 않았던 관말 지역도 단수 후 2일 이내에 100% 급수가 가능하도록 조치가 이뤄졌다.

도 수자원본부 서귀포사업소 김성천 소장은 “이번 태풍에 따른 재해로 급수 공급이 지연됐던 중문. 효돈동 등 일부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강정, 삼매봉 급수라인을 남원, 회수 정수장의 광역 배수관망을 재정비, 연결함으로서 태풍 등으로 단전이 되더라도 물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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