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소비심리 크게 위축
가계 소비심리 크게 위축
  • 김용덕
  • 승인 2007.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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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생활형편ㆍ전망 나빠
가계수입 ↓ 소비지출 ↑

제주지역 가계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제주본부가 올들어 3분기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소비심리 및 경재상황 개선기대가 전분기보다 약화됐다.

6개월전과 비교한 현재생활형편은 87로 전분기 90보다 3P 떨어지면서 4분기 만에 하락했다. 향후 6개월동안의 생활형편 전망도 96으로 전분기 99보다 3P 낮아졌다.

소득계층별로는 100만원 미만 가구의 현재 및 생활형편에 대해 가장 비관적인 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계수입전망은 98로 전분기 100보다 2P 낮아진 반면 소비지출전망은 112로 전분기 111보다 1P 높아졌다.

소득계층별로는 월평균 소득 200만원 미만 소득계층을 중심으로 향후 가계수입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증가했다.

소비지출전망은 의류비(8P), 교육비(9P), 외식비(10P), 교양오락문화비(4P), 여행비(10P), 의료보건비(1P) 등 전 부문에 걸쳐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득계층 가운데 200만원 이상 계층에서 소비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경기판단도 86으로 전분기 88보다 2P 떨어진 것을 비롯 향후 경기전망에 대해서도 전분기보다 3P 낮은 98을 나타냈다.

취업기회전망도 83으로 전분기 88보다 5P나 낮아져 실업률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물가수준전망은 133으로 전분기 135보다 2P 떨어졌으나 금리수준전망은 127로 전분기 125보다 2P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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